루멘 캔들 1개월 사용 후기 (LUMEN Home Fragrances from Italy)

2020. 2. 25. 21:17다양한 리뷰

이 후기는 사비로 구매하여 작성하는 주관적인 후기임을 밝힙니다.

 

# 간단 요약

ⓐ 구입 제품 : 루멘 캔들 [대지의 열정 (패션 디 테라)] - 200g

 

ⓑ 구입 가격 : 17,400원 (제품 14,900원 + 배송비 2500원)

 

ⓒ 향 : 짙은 우디향 (But 내가 기대했던 향은 아니었다.. 주륵..)

 

 별점 : ★★★☆ (3.5/5)

 

: 내가 기대했던 은은하고 감미로운 우디 향이 아니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가격은 양키캔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했다.

(양키캔들의 향이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하기에..)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천연! 식물성 왁스!'를 사용한다는 것.

 

다음번에 다른 향을 한두번 더 구입할 의향은 있다.

 

 

 저는 향에 굉장히 민감한 편입니다. 그래서 향수, 캔들 등에 관심이 많아요. 특히 제가 쓰게 될 향이라면 정말 신중히 고르는 편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면 꼭 방문해서 향을 모두 맡아보고 몇날며칠을 고민 할 정도니까요 헿헿)

 

 그러다가 집에 있는 캔들을 모두 사용한 터라 열심히 알아보던 중 알게 된 루멘 캔들.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보다도 "천연 아로마"라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출처 : 루멘 홈페이지 (www.lumen.it)

 

그리고 루멘 캔들은 6가지 원칙을 지킨다고 하네요.

 

6가지 약속

1.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식물성 왁스만을 사용합니다.

 

2. 보존제나 방부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습니다.

 

3. 파라핀 왁스의 경우 벤젠이 들어있지 않은 고급 파라핀만을 사용합니다.

 

4. 납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심지를 사용합니다.

 

5.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합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6. 광택 효과를 위한 래커를 사용하지 않고, 솔벤트 성분이 없는 착색제를 사용합니다.

 

 

출처 : 루멘 홈페이지 (www.lumen.it)

 

이 6가지가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특히나 괜찮다고 생각했던 점은 '식물성 왁스'를 사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만을 사용하여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판매를 이어나간다기에 뭔가 마음이 좋았습니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그중에서 제가 구입한 것은

"루멘 엘레멘티 컬렉션 천연 캔들 - 대지의 열정 200g"입니다.

 

엘레멘티 컬렉션에는 총 4가지의 향이 있는데요.

 

1. 바다의 에너지 (에네르지아 델 마레) - 가벼운 우드 향 / 화이트 부케 향 / 약간의 시트러스 향

 

2. 바람의 힘 (포르자 델 벤토) - 소나무와 유칼립투스 향 / 시더우드 베이스

 

3. 대지의 열정 (패션 디 테라) - 바닐라 빈 / 짙은 앰버 향

 

4. 불꽃의 열기 (칼로레 델 푸오코) - 우드, 향신료 / 스모키한 향

 

 

사실 오프라인 매장이었다면 향을 모두 맡아보고 골랐을 테지만,

온라인이다보니 적혀있는 향 정보만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제목들은 아주 그냥 다 사고싶게 만들어놨어!!

 

그래서 많이 고민을 한 결과 '대지의 열정'을 한번 구입해보기로 합니다.

 

루멘 : 대지의 열정

일단, 반투명 글라스 아주 마음에 들고요~

뚜껑은 도자기로 되어있는데 패턴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요~

 

하지만! 지금 약 한달 정도 사용했는데, 향은 그저 그렇습니다.

 

음.. 어떻게 설명할거냐면..

'와 좋아!'는 아닌데, '으 별로야'도 아닌, '그냥 뭐 보통 쏘쏘하구만'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개인적으로 우디 계열의 향을 좋아하지만,

향수 브랜드에서 맡을 법한 그런 우디향의 느낌은 아닙니다.

 조금은 둔탁하고 굉장히 무거운 우디의향이랄까요.

 

 

오우~ 뭬이드 인 이똴리~

하지만 캔들 이름들이 유치하지만 나름 매력적인지라...

그리고 몸에 해롭지 않다니 다른 향을 구입해볼 의향은 있습니다. 헿헿

 

혹시나 루멘 캔들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쯤은 구입해보셔도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