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삶에 용기를 건네는 한마디. 두번째.
여러분들 혹시 에바헤세(Eva Hesse)라고 아시나요? 독일 태생의 미국 조각가인데, 34세라는 짧은 생애동안 '포스트미니멀리즘(Post-minimalism)'이라는 독창적인 작품 영역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조각이라 일컬어지는 그녀의 작품은 재료의 부드러운 물성과 형태, 자연스러운 배열과 감각적인 공간 연출을 통해 은유와 심리적 암시를 던져준다고 하네요. 그런데 에바헤세는 항상 두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불행했던 개인사정으로 인한 트라우마도 있었겠지만, 옆에서 지켜보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 작가였던 솔 르윗은 이러한 그녀의 모습을 안타까워했죠. 그리고 그녀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편지 한장을 건넵니다. 그리고 편지의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대략 이렇습니다. Dear Eva, It will be ..
2020.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