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삶에 용기를 건네는 한마디. 첫번째
모스크바에서 출생한 도스토옙스키는 톨스토이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다. ‘넋의 리얼리즘’이라 불리는 독자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내면을 추구하여 근대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죄와 벌」「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처럼 작품의 이름만 들어도 '아 그 작가!'라고 단번에 떠올릴 수 있는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는 정말 많은 명언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내게 참 와 닿았던 말이 있다. 도스토옙스키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스물 여덟 살. 혁명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사형집행장에 서게 되었던 그. 죽기 직전 주어진 시간은 단 5분. 2분은 그를 알고 있는 모든이에게 작별의 기도를 바치는 데에, 2분은 오늘까지 살게 해준 신에게 감사의..
2020.02.26